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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가을을 보내며...
인강 장은식
2022. 11. 9. 14:25
아쉬운 가을을 보내며... 지난 7일이 입동 이라고 한다. 계절은 어느새 가을의 끝짜락에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연중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하는 이 가을에 그 좋은 단풍 구경 한번 못가고 무엇을 하면서 지냈는지.되 돌아 보니 너무나 무의미한 노년의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젊었을때 단풍으로 유명한 설악산이나 백양사 같은 곳에도 구경하러 가 보고 가을에 해외 여행도 해 보았으니 이제 노년이 된 마당에 동네나 슬슬 돌면서 단풍 구경하는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처지가 된것 같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번 추석이 지난 뒤에 두 딸내외와 함께 강화도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정말 보람있는 일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것으로 이 모든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고 있다. ㅡ 가을 풍경 ㅡ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