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

장미꽃 축제에 다녀와서...

인강 장은식 2015. 6. 11. 17:57

장미꽃 축제에 다녀와서...

 

대공원 장미원 입구

 

꽃중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장미꽃은 5월 하순이면 만개한다. 그래서 5월을 장미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것 같다. 과천에 있는 서울 대공원에서는 매년 5월 하순이면 테마가든인 '장미원'에서 국내 최대의 '장미꽃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 23일 부터 장미꽃 축제마당을 개장하고 6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나는 그동안 이 축제가 열릴때마다 매년 다녀왔듯이 올 해에도 지난달 말 카메라를 챙기고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공원 '장미원'엘 다녀왔다. 때마침 만3천평이나 되는 이 넓은 장미원엔 구역마다 여러 종류의 장미꽃들이 만개 해 있었으며 빨갛고 노란 꽃들의 황홀한 색상과 정원에 가득한  장미향에 그져 취할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날은 휴일이라 그런지 커플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장미원을 가득 메우고 있었으며 이들은 누구라 할것 없이 이쁜 장미꽃들을 카메라에 담거나 아니면 꽃속에 파뭍혀 온 몸을 장미빛으로 물들이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특히 관람객들 중에는 동남아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이외로 많이 끼어 있었다. 이들도 그들 나름의 가족 구성원이나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휴일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가 이처럼 다문화 사회로 급변되어 있었는지 그순간 나도모르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였다.

 

나는 이날 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두시간 넘게 이쁜 꽃을 골라 촬영하느라 땀을 좀 흘렸는데  그 촬영 결과도 중요했지만, 장미향이 그윽한 꽃밭에서 젊은이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는데 더 큰 보람을 느끼면서 장미원을 나왔다.

 

◆ 장 미 꽃

 

 

 

 

 

 

 

 

 

 

양 귀 비

 

 

 

촬영장비: Canon5D / 70-200mm /  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