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
철원평야의 두루미
인강 장은식
2006. 1. 9. 16:10
철원평야의 두루미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는 혹한 때문에 집에만 박혀있다가 어제는 오랫만에 드라이브도 할겸 철원에서 열리고 있는 두루미 축제에 다녀왔다. 축제 행사의 하나인 두루미 탐조는 뻐스를 타고 민통선 안에 들어가서 보게 되어있었는데,,민통선 안에서는 뻐스에서 내릴수 없도록 통제를 해서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수가 없게 되었다.
하지만 민통선지역까지 가서 빈손으로 돌아 온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해서... 운전기사와 승무원한테 전후 사정 이야기를 하고 두루미가 있는 곳에 딱 한번만 정차해서 30초 만이라도 촬영할수있게 해달라고 애원을 해서 어렵사리 몇장 찍기는 했는데..촉박한 시간 관계로 두루미 뒷모습만 촬영하고 온것같다...^^ 두루미는 평생동안 부부가 짝을 지어 같이 지낸다고 한다. 한 쌍의 두루미가 사람을 보자 바로 비상하고 있다.
뻐스 안에서 망원랜즈로 담아 본 두루미 가족이다. 민통선 안에 있는 경원선 최북단 월정역 ㅡ 인 강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