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핀 귀엽고 예쁜 야생화들...
요즈음은 야생화를 찾아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산에 갈 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일이 제법 많아졌다.
올 봄들어 화야산이나 천마산에서 처음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본 사람들은 줄잡아 20여명은 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네티즌들로 인터넷 사이트의 야생화 클럽 회원이거나 아니면 블로그 같은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어서 야생화에 대한 상식도 상당한 수준에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들 젊은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몰랐던 야생화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기도 하고 때로는 접사에 관한 촬영기법 같은것을 알려 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산속에서 외롭지 않게 같은 목적과 취미를 가진 사람들 끼리 정다운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이와같이 들꽃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 봄에 촬영한 야생화들은 복수초를 비롯해 10여종에 이르는데 대부분이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종전 보다는 그 구도나 배경 처리등에 있어 신경을 많이 쓰고 촬영한것들 이라고 말 할수가 있겠다.
아래 꽃들은 올 봄에 천마산과 화야산을 번갈아 다니며 촬영한 귀엽고 예쁜 야생화들이다. 우선 꽃 종류별로 한두장씩만 올려 보기로 한다.
눈 속에서 일찍 피어난다는 복수초인데 3월중순 천마산 돌핀샘 밑에서 촬영하였다.
4월에 촬영한 천마산 복수초의 모습이다.
3월중순경 너도바람꽃이 천마산에 예쁘게 피어있다.
노루귀는 3월 하순경 화야산에서 귀엽게 피어났다.
3월하순 천마산에 핀 꿩의 바람꽃인데... 화야산에도 같은 시기에 피었다.
3월하순 화야산에 핀 얼레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화야산은 올 봄에 얼레지의 군락으로 인기가 많았다.
3월 하순 천마산 계곡에 핀 처녀치마 꽃인데 그 모양이 특이하다.
3월 중순에 피는 괭이눈 꽃인데 천마산 계곡 바위 틈에 피어있다.
4월초 천마산에 핀 만주바람꽃이다.
만주바람꽃은 희귀종인데 그 모양이 귀엽고 예쁘다.
4월 초 천마산에 핀 흰 제비꽃인데 아담하고 이쁘게 피어있다.
4월 초 천마산에 핀 현호색 꽃인데.. 그 모양이 재미있다.
4월들어 천마산에 핀 큰 괭이밥인데 그 맵시가 앙증맞게 귀엽다.
카메라 Canon eos 5d / 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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