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
관곡지의 아름다운 연꽃들...
인강 장은식
2009. 7. 16. 16:14
♣ 관곡지의 아름다운 연꽃들 ♣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되면 연꽃을 촬영하기 위하여 연밭을 찾는것이 연례 행사처럼 되어가고 있다.올해는 지난주에 시흥에 있는 '관곡지(官谷池)'를 다녀왔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퍼졌다는 곳으로 이 지역을 ‘연성(蓮城)’이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시흥시에서 이곳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관곡지 주변 약 3만평에 연꽃단지를 조성하고 연향이 그윽한 '연꽃테마파크'를 꾸며 놓아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연꽃은 언제나 그렇듯이 그 청결함과 아름다움이 돋보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연꽃은 더럽고 추하게 보이는 물에 살면서도 그 더러움을 조금도 자신의 꽃이나 잎에는 묻히지 않고 고고하게 정결함을 유지하여 혼탁한 속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큰 꽃이기도 하다.
◆ 수 련
◆ 연
ㅡ 촬영 : 2009. 7월 / 인 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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