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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행성 재 정립 확정
인강 장은식
2006. 8. 25. 18:42
태양계 행성 9개서 8개로..당초 12개 안에서 급선회 ㅡ 국제천문연맹(IAU), 24일 최종 결정ㅡ 명왕성이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行星) 명단에서 퇴출됐다. 국제천문연맹(IAU)은 24일 밤 체코 프라하에서 총회를 갖고 명왕성을 기존 9개의 행성 목록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태양계의 행성은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8개만 남게 되었다. IAU는 당초 9개였던 행성을 12개로 늘리는 쪽으로 초안을 마련해 총회에 상정하려 했으나 상당수 천문학자들이 ‘새 기준이 모호해 행성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행성의 기준을 다시 마련하게 되었다. 행성을 설명하는 데 있어, ‘태양 주변을 도는 구(球) 모양의 천체’라는 당초 개념 외에 ‘공전 궤도 근처에 있는 천체 가운데 압도적인 천체’라는 항목 등을 추가함으로써 이로 인해 당초 행성에 포함될 예정이던 ‘케레스’ ‘카론’ ‘제나’는 물론 명왕성까지도 행성에서 제외되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케레스'는 인근 행성에 비해 그 크기가 상당히 작고 명왕성과 그 인근의 '카론'이나 '제나' 역시 인근 해왕성보다 작은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태양계 행성을 "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로 부르게되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