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대장 용종 재발생 예방

인강 장은식 2018. 5. 12. 10:45

대장 용종 재발생 예방 방법


어제는 고대 안암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용종을 무려 10개나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것은 6년전 송도병원에서 처음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용종 5개를 잘라낸 이후 두번째 발생한 용종들인데...이상한것은 4년전 고대병원에서 검사 받을 때용종이 없었던것이 어떻게 4년만에 이렇게 많은 용종이 재 발생할 수 있느냐 하는 점 이다.


간호원의 말로는 용종이 30개가 넘는 사람도 있다면서 10개 정도는 보통이라는 말을 해주어 나를 안심시켜 주었지만, 어떻든 이제는 이 용종의 조직 검사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게되었다. 만일 검사결과 가 악성 종양이면 바로 문제가 되겠지만, 다행히 선종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커지면서 암으로 발전 된다고 하니 이런 추세라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따를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여 오늘은 인테넷에서 용종 재발생 예방에 관한 기사나 컬럼들을 일일이 찾아내어 주의 깊게 읽게 되었으며, 이들중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권장하는 6개항을 오늘부터 실천에 옮기기로 다짐을 하게 되었다.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대장 용종의 재발,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대장 용종은 대장내시경 시행 중에 가장 흔히 발견되는 병변으로서 일반적으로 대장의 내강으로 돌출하는, 경계가 선명한 융기성 병변을 총칭합니다. 그 중에서 선종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되며, 대장 내시경으로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선종성 용종을 제거하여 대장암 발생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장암의 일차적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추천한 방법에 의하면

1)하루 전체 열량 중 지방질 섭취에 의한 열량을 30%이하로 줄일 것
2) 하루 섬유소 섭취량을 30g까지 높일 것
3)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을 매일 섭취할 것
4) 비만을 피할 것
5) 음주는 한다면 적당히 할 것
6) 적어도 하루 800mg이상의 칼슘을 섭취할 것
7) 흡연을 삼갈 것
등 입니다.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 대장 선종과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일률적으로 처방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엽산이나 식이 칼슘, 또는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면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의 예방을 위하여 칼슘이나 엽산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