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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21년 한 해를 보내며...

인강 장은식 2021. 12. 29. 20:34

▲ 강화도 장화리의 낙조

오늘 아침 거실 벽에 걸린 달력을 처다보니 
올 해도 벌써 다 가고 남은 날은 달랑 이틀 뿐 이었다.

연초에 세운 특별한 계획은 없었지만, 
작년초 부터 세계를 휩쓴 '코로나 펜데믹'이 올 해 들어서는 '델타'와 '오미크론'등 새로운 변종들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지구상의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이 엄혹한 시기에 철 모르고 나다니다 '코로나'에 감염이라도 되면 어쩌나 싶어 올해는 친구들과의 만남도 모두 내년으로 미루고,

 

그져 몸 하나 조심하다 보니 결국 국내 여행도 한번 나가 보지 못하는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는 생활의 연속이었을 뿐 아무것도 해 놓은것이 없는 허송의 한해를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연말이라는 송년의 분위기는 오랜 세월동안 이런저런 연분으로 나와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고 그분들을 그립게 만들고 있다.

 

고향에 살아있는 친구들을 비롯한 동창들은 물론이고, 반평생을 직장에서 동고동락 하면서 같이 일했던 수많은 옛 동료직원들... 그리고 정년후의 사회생활과 동호회등에서 친분을 맺은 여러분들이 모두 다 그립고 보고싶어 진다. 

따라서 이자리를 빌어 그동안 저와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 문안 인사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임인(壬寅)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해 본다.

정년한지 어느새 22년!

정말 세월은 깜짝할 사이에 쏜 살 같이 지나가 8순의 대열에 올려 놓은지도 몇년이 되었다.

그때 부터는 나도 모르게 노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행동 또한 자연스럽게 노인스러워지게 되었다.

 

좋은글에서 접하게된 '노인 별곡'은 이같은 신참 노인들이 살아 나가는데 유익한 참고서가 될것 같아 이를 '홈페이지'에 올려 놓고 일상에서 실천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곧 맞이 하게될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며,

하늘의 뜻과 자연의 섭리에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삶을 사는것을 소망 해 보고 있다.  ㅡ 인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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