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운동을 하며 건강을 다지는 사람들은 오늘 같이 영하18도가 넘나드는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들은 그제 밤에 내린 눈으로 아직도 도로가 눈으로 덮혀있거나 빙판 길이 되어 보행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용감하게 걷기운동에 나선 사람들이다. 본인의 경우 온도가 조금 올라간 낮 시간대에 눈이 내린 철로길을 걸어 볼 생각으로 지팡이를 대동하고 태릉에 있는 옛 경춘선 숲길을 찾아 니섰다. 이 곳은 노원구에서 심혈을 기울여 조성 해 놓은 철로변 숲길로, 옛 '화랑대역'에서 부터' 태릉골프장' 동쪽 끝 까지 철로를 따라 걸어 갈수 있도록 숲길을 조성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걷기 운동도 하는데, 이 철로변 풍광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하기 ..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 지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하루에도 무려 700명을 넘나드는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여 방역당국의 긴장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종 행사 모임의 자제와 옥내 영업 제한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고 건강에 취약한 사람들은 밖에 나가는것 자체가 두려워 집안에 박혀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이라 하더라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한데, 요즘같이 날씨도 춥고 실내 체육시설 영업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동네 산책이나 걷기운동이 그 유일한 방법일 수 밖에 없는것 같다. 본인의 경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동네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

나이 들어 건강하게 살고 싶은것은 모든 노인들의 희망이고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건강에 좋다는 걷기운동을 뒤질세라 열심히들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본인의 경우도 예외일 수 없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가끔 산에 오르기도 하고, 걷기 운동을 할때면 으레 속보로 걸었었는데, 지금은 그져 가까운 동네나 한바퀴 도는 산책으로 걷기운동에 가름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제는 매일같이 쳇바퀴 돌듯이 하는 동네 산책이 지겨워 차를 타고 별내쪽으로 가서 불암산 턱밑에 있는 불암사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숲이 우거진 사찰 경내를 구경하며 오르 내리기를 몇번 했더니 그 운동량이 만만치 않아 얼굴에는 땀이 흐르고 약간의 숨이 차 오르기도 하였다. 다행히도 사찰 경내의 계곡에는 장마 끝이라서 그런지 풍족한 물이 흐..

걷지 못하면 3망(三亡)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픈 것은 노인들의 희망이고 꿈이다. 장수와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되어도 운동을 능가하는 것은 없다. 그 중에서도 걷기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이기에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구상에 인간이 태어나 살면서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척추 곤두세우고 걷는 사람 =직립 猿人)’, ‘호모 파베르(Homo faber: 자유로운 손으로 무얼 만드는 사람 =工作人)’,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두뇌와 지력의 발달로 무얼 만드는 사람 =현재 존재하는 인류)’ 순서로 진화되어 온 걸보면 인간 최초의 본능적인 동작은 걷기였다. 걷기에서 지능도 발달되고 신체적인 기능도생..

노년기(老年期) 걷기의 즐거움 당신의 노년기는 안녕하신가요? 노년기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겠나?그것은 건강하게 살다가 잘 죽는 것(well dying)이 아닐까? 친구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내 자신의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림을 부인 할 수가 없다. 내 이웃은 점점 없어지고 내 친구들도 사라지고 있으니 삶 자체가 허무해지는 것이 노년기다. 아무리 가는 세월 잡으려 해도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이 세월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비천한 몸이 되어 감은 물론이다. 죽음의 공포는 누구에게나 다있는 법이다. 샘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넓은 바다에 내려가듯이 노년기는 잠재된 욕망, 불만, 편견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 묻고 사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Adler,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