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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걷기운동으로 '코로나'를 이긴다

인강 장은식 2020. 12. 11. 08:38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 지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하루에도 무려 700명을 넘나드는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여 방역당국의 긴장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종 행사 모임의 자제와 옥내 영업 제한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고 건강에 취약한 사람들은 밖에 나가는것 자체가 두려워 집안에 박혀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이라 하더라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한데, 요즘같이 날씨도 춥고 실내 체육시설 영업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동네 산책이나 걷기운동이 그 유일한 방법일 수 밖에 없는것 같다.

본인의 경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동네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주로 '불암산종합스타디움'에 나가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이곳은 그 이름이 잘 말 해주듯 불암산 자락에 자리잡은 종합체육시설로 축구장을 비롯한 테니스, 야구등 여러가지 종목의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선호하는 운동을 직접 해 볼 수도 있는 곳 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하는 걷기운동은 바로 이들 축구장과 테니스장 외곽을 속보로 걸으면서 5바퀴 정도 도는 일인데 그때마다 느끼는것이 테니스도 치고 공도 차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사실 테니스는 공직에 있을 때 많이 좋아했던 운동으로 정년후에도 10여년을 테니스장에 나갈 정도였으며, 축구는 젊었을때 좋아했지만 40대 초반에 무릅 부상으로 공을 차 본지가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도 공을 보면 지금도 차 보고싶은 충동을 강하게 받게 된다.   


이렇게 몇가지의 구기종목 운동들을 좋아 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부터는 좀 과격하다 싶은 운동은 하나 둘씩 피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오늘 날에 와서는 유일하게 골프 한 종목만 남게되었다. 하지만 8순이 지난 이 나이에도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인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운동에 임하고 있다.    

 

▲공기가 좋은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종합스타디움의 평면도

 

▲ 공을 차 보고 싶은 멋진 축구장

 

▲ 축구장 팬스 외곽에 조성된 조깅트랙

 

▲ 테니스도 마스크를 쓰고 하고 있다

 

                                    ㅡ 인 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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