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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건강음료 녹차
특히 녹차는 다이어트하는 이들이 즐겨 마시면 좋다. 한잔에 1kcal 밖에 되지 않아 아무리 마셔도 살이 찌지 않기 때문이다. 녹차의 떫은맛의 원인이자 가장 중요한 성분인 카테킨은 체내에서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혈관에 축적된 지방을 녹여 변비를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알레르기를 경감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한 ‘국제녹차심포지엄’에서 일본 시즈오카 현립대 한방연구소의 스기야마 기요시 교수는 “쥐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킨 다음 차를 투여한 결과, 카테킨 성분이 체내에서 작용해 알레르기를 경감시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효과의 지속시간은 3~6시간 이었으며, 알레르기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차를 마실 경우 3시간에 1번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녹차 카테킨 성분의 발암 억제 작용이다. 시즈오카 현 세이부 하마마쓰의료센터에서는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등의 원인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대한 카테킨의 작용을 조사하는 실험에서, 34명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감염자가 1개월간 녹차 카테킨을 마신 결과 대부분 파일로리균 활성이 저하되었다.
하지만 녹차의 효능에 대한 대부분의 임상 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것이 많으므로 효능을 맹신하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테킨 섭취는 티백 녹차로도 충분 녹차는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뉜다. 우전은 곡우(4월 20일) 이전에 처음 딴 잎, 세작은 입하(5월 5일) 전후에 딴 잎, 그 이후부터 여름 직전까지 딴 잎은 중작, 대작이라 부른다. 대작에서 우전으로 갈수록 잎이 여리고 작으며 품질이 좋고, 값도 비싼 편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티백은 대부분 대작이나 이후의 잎으로 만들어 대량 유통된다. 녹차의 부드러운 맛을 즐기려면 고급 잎으로 만든 잎차를 고르는 것이 좋다.
카테킨 섭취가 목적이라면 꼭 비싼 차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카테킨은 떫은맛이 강할수록 많이 들어있으므로 티백으로 마셔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카테킨은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기 때문에 하루 5~6잔 뜨겁게 우려 마시는 것이 좋다.
< 자료 : 월간헬스조선 / 인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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