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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왜 좋은가?
숲에서는 신선한 음이온을 마음껏 충전할 수 있다. 인체가 하루 동안 필요로 하는 음이온 양은 700개/㎤다. 도시에는 음이온이 30~150개/㎤개 밖에 안 된다. 숲에는 1000~2200개/㎤나 되는 많은 양의 음이온이 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몸이 피로할 때 몸에서 양이온이 발생한다. 이럴 때 음이온이 풍부한 숲에 가면 몸이 개운해진다. 이밖에 음이온이 많은 공기는 두통을 없애주고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신경호르몬인 자유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음이온이 피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 주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의 면역성분인 글로불린 양을 증가시켜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산소의효과 지구는 대기 중 약 21%가 산소로 이뤄져 있지만, 실내나 지하실은 도심 공기보다 훨씬 적은 18~19% 수준이다. 그러나 숲은 다르다. 나무나풀 등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풍부한 산소를 뿜어 내므로 숲에는 도심공기보다 1~2% 많은 산소가 있다. 물론 산소의‘질’도 다르다. 도심은 먼지와 여러 오염물질 때문에 공기의 질이 나쁘지만, 숲의 공기는 청정하다. 공기 1㎤당 먼지 알갱이 수를 비교하면, 도시는 10만 개나 되지만 숲의 먼지 알갱이 개수는 500~2000개에 불과하다. 숲에 가면 온몸이 시원하고 쾌적해지는 이유다.
숲이나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면 잘 취하지 않는다. 이유는 바로 질 좋고 풍부한 산소 때문이다. 몸 속에 들어간 술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되고 이는 다시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보통 알코올 한 분자를 완전히 분해하려면 산소 3분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잘 분해돼 잘 안 취하고,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 분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술에 쉽게 취한다.
숲속 산소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심호흡법 숲에 갈 때는 피부를 통해서도 산소가 흡수되므로 가급적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소재 옷을 입는다. 30~40분 숲을 걸으면 땀이 촉촉하게 배어나고 피부의 모공이 활짝 열려 숲의 깨끗한 산소를 흠뻑 빨아들인다. 1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찾아 편하게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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