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의 예쁜 야생화들...

♣ 천마산의 예쁜 야생화들 ♣   지난 월요일엔 올들어 두번째로 야생화를 접사하기 위해 천마산을 찾았다, 근 2주만에 다시 가 본 천마산은 그동안 날씨가 많이 풀려 골짜기에 덮여있던 두꺼운 얼음판이 거의 녹아 계곡에는 깨끗한 물이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다.   천마산은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야생화의 보고로 봄이 되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줄을이어 찾는 곳이기도 한데 본인의 경우도 올해가 3년째 오르는 산이라 어디에 무슨 꽃이 있고 그 꽃이 언제쯤 피는지 정도는 거의 알만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꽃을 찾아 산을 헤메는 일은 없어지고 대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땀도 흘리고 사색도 하고 자연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요즘 산으로 출사 나가는 날에는 꽃도 찍고 운동도 하고 생각도 하는 그야말로 1석3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날이 되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해서 천마산에서 접사한 꽃들은 '너도바람꽃'을 비롯해 수십종이 되지만 해마다 반복해서 접사하는 꽃으로 파일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이 야생화 자료는 계속 보완해서 언젠가는 전시회에 유용하게 활용될 품목들이 될것이다.   끝으로 이번 산행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복수초를 만나게 되어 그 반가움과 기쁨이 컸었는데 뜻밖에도 접사 결과가 그렇게 좋지않아 이날의 성과가 반감되는 기분이 들기도 하었다.   ◆ 너도바람꽃 ◆                                            ◆ 앉은 부채 ◆                                           ◆ 복  수  초 ◆   < 2009. 3.  10   인  강 >